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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夏至) :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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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398회 작성일 22.06.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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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24절기 중 망종(芒種)과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小暑) 사이의 열 번째 절기인 '하지 (夏至)’ 입니다.

오늘은 '하지 (夏至)'에 관하여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먼저 24절기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부터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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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夏至) Summer Solstice :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을 뜻함.


하지는 보통 양력으로 6월 21일~22일 경이며 북반구의 지표면이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기 때문에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여 매우 더워집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모내기가 끝나는 시기이기도 하며 가뭄이 끝나고 장마가 시작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하지는 동지와 반대로 밤 시간이 가장 짧아지며 낮 시간은 일년 중 가장 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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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일대에서는 하지 무렵 감자를 캐서 밥에 하나라도 넣어 먹어야 감자가 잘 열린다고하여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 라는 속담이 전해 내려온다고 합니다.

이는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알이 잘 배지 않는다는 뜻으로

하지가 지나면 감자 싹이 죽기 때문에 '감자 환갑'이라는 말도 있으며 이 날은 감자를 캐어다가 전을 부쳐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6월부터 9월까지 출하되는 감자를 '햇감자' 혹은 '하지 감자'라고 부르며 그 맛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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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서는 단오를 전후로 모심기를 시작하여 하지 무렵에 모두 끝냈다고 하며,


보통 이맘때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너무 신기하고 반갑게도 이번 주 목요일부터 올해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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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는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는데요,

기우제 [祈雨祭] 祈 빌 기 雨 비 우 祭 제사 제 : 고려,조선 시대에, 하지(夏至)가 지나도록 비가 오지 않을 때에 비 오기를 빌던 제사.


얼마 전 충남 보령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가뭄으로 인하여 1970년대에 사라진 풍속을 꺼내

마을 내 '용둠벙'에서 비를 내려 주는 신으로 믿고 있는 용에게 기우제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보령 뿐만아니라 포항,청도,강원도 영월,횡성 등 전국 각지에서 유례없는 5월 가뭄에 기우제를 올렸다고 합니다.


곧 다가오는 장마에 많은 단비가 내려 농민들의 근심이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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